평창에는 올림픽을 기념하는 시장이 있다.
사실 기념이 아니라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재래시장이 올림픽시장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.
그래서 덕분에 평창에서 올림픽의 기억을 소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가 되었다.
주경기장이 있었던 대관령면 시내 외에는 올림픽은 사라졌다.
올림피시장에서는 평창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.
메밀 막국수와 메밀 전병, 올챙이 국수가 있다.
따뜻한 메밀면은 콧등치기 국수라 부른다.
평창 올림픽시장은 오일장도 열리니 가볼만하다.
그때에만 나와 장사하는 집들이 있다.
좋은 호떡 천막이 있으니 한장씩 종이컵에 담아 쪼개 먹어가며 장 구경하면 심심하지 않다.
평창 시장을 너머 미탄면이라는 곳에 가면 숨겨진 맛집이 있다.
오래된 송어 양식장에서 나온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 횟집이 대표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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