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촌 영화를 모아 봤습니다.
농촌의 삶, 귀농귀촌의 삶, 시골 외갓집, 우주와 8차원 등등등등
농촌에 관련된 영화는 무척 많습니다.
농촌의 삶도 영화처럼 즐거워야 합니다.
파밍보이즈 - 한국을 떠나 유럽에 가서 맨 땅에 헤딩할 뻔한 청년 농부들 이야기. 글로벌 농업 유람기이다.
집으로 - 할머님 집에 갔다가 호된 시골 생활 살이를 마치고 그저 도시에서 살기로 결정한 꼬마 유승호의 데뷔작.
이장과 군수 - 아이러니하게 차승원이 이장이고 유해진이 군수이다. 어릴적 라이벌이 이장과 군수가 되어 만났으니 배 아파 죽는다. 진짜 농촌 코메디. 그런데 익살스러운 코메디 영화에서 농부는 왜 충청도 사투리만 쓸까?
인터스텔라 - 지구를 지켜라. 식량 위기를 맞아 우주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무지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크리스토퍼 놀란의 농업 해법 영화. 앤 헤서웨이 정도가 되면 나도 우주로 날아간다.
메밀꽃, 운수좋은날, 그리고 봄봄 - 그 시절 이효석, 현진건, 김유정의 작품을 한번에 만난다. 물론 그 시절에 낭만이 있었을까 싶다.
우드잡 - 일본도 청년 실업이 문제란다. 그래서 산으로 벌목일을 하러 갔다. 얼빵한 남자 주인공이 재미있다. 그러나 난 여배우를 주목하였다. 왜냐. 일본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날나리거든.
마션 - 괜히 화성에 갔다가 살아 남으려 개고생하는 극한 농부 영화. 귀농귀촌하다가 힘들면 이 영화를 보시라. 마음이 숙연해진다.
기묘한 가족 - 농촌의 고령 문제를 회춘으로 극복하자는 좀비 매개 치유 영화. 엄지원이 '아버님!!'하면서 죽빵 날리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음.
리틀 포레스트 - 김태리, 진기주, 류준열이 나왔으니 대박. 청년 귀농의 아름다움을 담았다. 100개의 귀농귀촌 정책보다 1개의 영화가 더 효과적이었다.
임순례가 친일파임을 증명한 영화. 최근 영화가 다 일본 작품을 리메이크했다.
어벤저스 -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이언맨 귀농(전원형), 호크 아이 귀농(농촌 체험형), 타노스 귀농(영농형), 토르 귀어(어촌 마을형) 과정을 스펙타클하게 그렸다. 가장 안타까운 사례가 타노스이다. 귀농해서 무 농사 짓다가 어벤져스에게 맞아 죽었다.
나의 결혼 원정기 - 경상북도 예천에서 찍은 지방 총각의 결혼 문제를 다룬 영화. 무려 정재영, 유준상, 수애가 나온다.
리틀 포레스트 - 오리지날 리틀 포레스트는 봄, 여름이 한편 가을, 겨울이 한편으로 묶어 2편으로 제작되었다. 일본 시골도 팍팍하지만 마을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.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고 칼럼에 썼더니 아니다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했다고 영화사에서 쿠사리 준 적이 있다.
워낭소리 - 최초로 '소'가 주인공이다. 강원도 봉화를 인기 귀농귀촌 지역으로 만든 영화. '소'가 영물임을 돼지키우는 입장에서 뼈저리게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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